이수한 본사 부회장. 불안한 세계경제 위기속에 예외없이 모든국가들이 소득의 양극화가 현실로 확대돼 빈곤층이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최저임금조차 벌지못하는 빈곤층이 우리나라도 10여년전부터 300만가구가 넘어선지 오랜일이다.하지만 뒤따르는 정책적인 희생방안 없이 빈곤층으로 내려앉은 중산 서민층 들은 막역한 상태에 빈곤의 대물림 현상이 이어지고 있으며 사회적 갈등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빈곤층이 늘어나는 원인은 고용이 늘지 않는 경제성장이 오늘..
정 여 산<자유기고가> 지구가 앓고 있다. 고열로 시달리는 중이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지구도 열이 오르는 게 큰 문제다. 지구의 열병은 치료할 의사가 없고 오래 앓은 열병은 정상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심각한 상태다. 당장 온실가스 배출을 멈춘다고 해도 이산화탄소의 일부는 수백 년 동안 대기에 남게 된다. 산업혁명 이전 보다 지구 평균기온이 2도 이상 올라가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분야에 인류가 극복할 수 없는 사태가 ..
정 여 산<자유기고가> 지방선거가 끝났다. 대통령 선거에 이어 지루하게 펼쳐지던 좌우, 보수 진보 내전(?)이 잠시 휴식기를 맞았다. 지켜보는 국민들도 지쳤다. 일단은 여당의 승리다. 기초단체장 226석중 국민의힘이 145석을 차지(64.2%)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 7곳중에서 5곳을 획득했다.이재명 의원이 이후 국정 운영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지는 지켜볼 일이다. 윤석열 정권은 국민 지지에 힘입어 안정적 국정운영에 필요한..
이 수 한본사 부회장 지난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실시되고 있는 국무총리를 비롯 17개 장·차관을 임명하는 등 청와대 비서관과 공공기관장을 점차적으로 임명하는 과정에서 능력이나 도덕성에서 부족한 인사와 지역 편중인사라는 지적의 소리가 정권 교체시기 마다 나오는 전례를 탈피하지 못하고 계속되고 있는데 대해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는 점을 새 정부는 직시하고 지역 안배와 당사자들의 부분별 전문성·도덕성을 기본 원칙으..
정 여 산<자유기고가> 작은 수술을 받았다. 어떤 이유, 관점에서 ‘작은’인지 모르겠으나 이렇게 말하게 된다. 전신 마취가 아닌 국소 마취라는 것이 이유라면 이유다. 진료를 마친 의사가 ‘어떻게 해드릴까요?’라고 물었고 제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의사가 보기에는 그대로 둬도 되었나 굳이 환자인 내 입으로 제거해 달라는 말을 하게 했을 지 궁금했다.수술 가운을 입고 링거 바늘을 꽂고 베드에서 대기하는 동안은 누구나 긴장이 된다. ..
이 수 한본사 부회장 국제 사회에서 유일하게 분단국으로 긴장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주변국들을 위협하고 있는 북한, 금년 들어서 계속되는 ICBM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와 제7차 핵실험을 준비 하는 등 실전과 같이 실행 우리나라는 물론 유엔을 비롯한 회원국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핵보유국임을 대내외적으로 과시 동북아 지역뿐 아니라 세계 평화 안정 유지를 혼란스럽게 하는 북한의 무분별한 책동에 이제는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대처 제지하는 대책이 ..
정 여 산<자유기고가> 무한 반복 일상이 따분하고 지칠 때 사람들은 일탈을 시도한다. 늘 하던 것에서 탈피하기, 혼자서 벗어나기를 꿈꾼다. 일탈(逸脫)이든 일탈(一脫)이든 무엇에서 해방된다는 의미다. ‘풀리지 않는 난제들로부터 도망치고 싶을 때, 소란한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홀로 고요하고 싶을 때, 예기치 못한 마주침과 깨달음이 절실하게 느껴질 때 매순간 우리는 여행을 소망한다’(김영하, 여행의 이유)루틴이란 편하긴 하지만 지..
이 수 한본사 부회장 국민과 약속을 지키는 준비된 대통령 윤석열 정부가 지난 10일 취임식과 동시 출범으로 개막되었다.윤석열 정부 출범으로 헌정사상 첫 공직자 출신으로 국민의 기대속에 취임사에서 강조한 자유·성장·인권·공정·연대 등 5대 키워드 중 자유를 35번이나 언급 국민들의 시선을 집중 시킨 바 있다.국제사회의 시선이 집중되는 가운데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가 자유와 도약적 성장을 내세우면서 역대 대통령들이 머물던 청와대를 떠나 용산 ..
정 여 산<자유기고가> 혁명가를 꿈꾸던 시기가 있었다. 뜨거운 가슴과 젊은 눈에는 세상을 바꿔야만 할 것 같았다. 나훈아가 소크라테스 형에게 묻고 있는 ‘세상이 왜 이래’는 일찌감치 내가 하고 있던 물음이다. 교회를 다니며 선과 악, 정의와 불의의 관점으로 인간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가지게 되었다. 생명을 던져 인류를 구원한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사건은 역사상 최고의 혁명이다. 알 파치노가 악당(따지고 보면 같은 부류인데 더 못..
이 수 한본사 부회장 비정규직과 정규직은 소득의 양극화와 고용안정이 핵심원인이다.비정규직 법상 사용기간을 2년으로 규정한 관련법조항 시행과 관련 시행시기 유예와 정규직 전환여부를 두고 노사정 모두가 첨예한 반응으로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으나 합의점 도출은 장기화 조짐을 탈피하지 못하고 계속 되고 있다.비정규직 해소 대책없이 불투명한 상태로 장기화될 경우 만성적인 해고사태로 살업난이 초래될 것이라는 지적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정부와..
정 경 주연세대학교 의과대학용인세브란스 병원 약제팀장 Q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 됩니다. 어떤 소화제를 복용해야 할까요?A 우리가 소화제라고 알고 있는 의약품은 소화효소제입니다. 소화효소제는 음식물의 주요 영양 성분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분해하는 소화효소 복합제로, 기름진 음식을 먹었거나 과식 후 소화가 잘 안 되는 경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보통 식후에 복용하고 위보다 장에서 작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코팅 처리를 해서 만..
정 여 산<자유기고가> 잔인한 4월을 보내고 맞은 5월 첫 날 잔인한 소식이 날아 들었다. 신속항원검사 양성 반응 코로나 확진이다. PCR 검사를 해 보면 결과가 바뀔 것 같은데 서둘러 판정을 때려 버리는 관계 당국 처사가 괘씸하다. 약은 공짜로 주고 먹고 안 나으면 더 지어준다고 한다. 3차 부스터 샷에 독감 예방주사까지 네 차례에 걸쳐 독을 주입했으니 면역체계가 갖춰졌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필 정부 방역지침 풀리는 날에 걸..
정 여 산<자유기고가> 몇 해 전 마르크스 출생 200주년이라 하길래 ‘공산당 선언’을 훑어보았다. ‘공산주의라는 유령이 유럽에 떠돌고 있다’로 시작되는 이 글은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로 마무리된다. 단결한 노동자들은 행동하고 투쟁하고 교섭하기 시작했다. 1886년 8만여명의 시카고 노동자들이 8시간 노동을 요구하며 총파업한 날이 5월 1일 바로 메이데이 노동절이다. 우리나라는 노동절을 일제 탄압에 항거하는 날로 삼았으며..
이 수 한본사 부회장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노령화 시대를 재촉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글로벌 시대에선 선진국들 모두가 사회문제로 대비책을 두고 고심하고 있는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었지만 노인 인구증가에 대한 복지문제 등 사회보장제도가 걸맞게 따르지 못하고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실이 어제 오늘일이 아니지만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노후 보장적인 대책마련이 따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기만 하다.인구 통계적으로 보면 ..
정 여 산<자유기고가>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피우며, 추억과 욕망을 섞으며, 봄비로 생기 없는 뿌리를 깨운다’. 부활 신앙과 재생 기쁨을 상실한 서구 문명의 비극성을 노래한 TS 엘리엇 ‘황무지’. 한국 현대사에서 자주 회자되어 온 서사시중 하나다.4월에 유난히 역사적 비극이 많다. 제주도 양민 학살(3일), 세월호 침몰(16일), 김주열군 얼굴에 박힌 최루탄이 국민적 분노로 이어진 4.19 혁명(..
이 수 한본사 부회장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장례문화 중 과거 관례적으로 시행 되어오던 매장 중심의 장묘의식 절차가 우리사회에서 빠르게 변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정책적으로 장례문화 개선을 위해 정례 시설 수급 종합대책을 강구시행 해오고 있지만 문제는 정부의 정책적인 장례문화 개선 계획의 효율적인 실천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국민의식부터 달라져야 한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다.이런 가운데 정부가 정책적으로 장례문화 개선을 위해 내놓은 ..
정 여 산<자유기고가> ‘내가 살아있다는 것, 그것은 영원한 루머에 지나지 않는다’. 최승자 시 ‘이 시대의 사랑’ 한 대목이다. 이 한 구절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시인은 삶과 문학, 구원을 향한 격렬한 ‘앓이’를 하고 있다. 수년 전 한 일간지 인터뷰에서 그가 포항의료원에 입원중이라는 내용을 확인하고 바로 면회를 신청해 보았다. 일가 친지가 아니면 면회가 불가능하다는 정신병동이다. 사촌 동생이나 조카라고 소개할 것을 그랬나 ..
이 수 한본사 부회장 지난 1987년 민주화에 편승, 풀뿌리 민주주의가 정착 단계에 들어선 가운데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관 단체를 비롯한 광역·시·군의원 예비후보자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이번 선거가 민주주의 꽃으로 성화되기 위해서는 유권자 중심에서 예비후보자들의 정책과 비전을 꼼꼼히 따져보고 행사한 한표가 지역발전의 미래를 결정하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지난달 9일 대선에 이어 계속되는 유권자들이 주권행사를 ..
정 여 산<자유기고가> 크리스마스와 함께 기독교 최대 절기가 부활절이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흰 눈 사이로 썰매를 타고’ 성탄절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 해를 신과 함께 맞이하는 시기다. 해마다 벚꽃이 한창인 4월 봄 날에 찾아오는 ‘부활절’은 모든 과오와 허물을 털어내고 새로 태어나는 생명의 축제다. 부활이란 당연히 죽음을 전제로 한다. 이번 주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기리는 ‘..
정 예 산<자유기고가> 6.1 지자체 선거를 앞두고 여기저기서 말들이 많다. 두 번을 했으니 한 번 더 잘 할 자신이 있다는 A 후보, 두 번의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으니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는 B후보, 기억에서 지워진 옛날 행적을 들춰내 삼세판을 구걸하는 C후보간 삼파전이 예상된다. 당원들과 시민들을 솔깃하게 하는 공약이 있는가 하면 그럴듯하게 꾸며낸 소리도 있고 판단을 흐리게 하는 잡음도 섞여 있다. 공약을 외치는..